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원인 치료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온몸의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불편하다가 몸을 계속 움직이면 뻣뻣한 증상이 점차 완화되는 경험을 해보셨습니까? 위와 같은 증상은 조조강직일 수 있습니다. 조조강직 증상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리 몸의 자가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손가락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며 뼈가 부딪히면서 손가락 마디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다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염증으로 인해 손가락 마디가 부으면서 손가락 마디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손가락 모양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관절이 튀어나온 위치가 주로 손가락 '끝마디'인 경우에는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수 있으며, 손가락 '가운데' 마디가 붓고 아픈 경우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가능성이 더 큽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자가항체가 자신의 관절 조직이나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을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리면 손가락, 발가락, 손목 등의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인 활막에 염증이 발생해 활막이 두꺼워집니다. 또, 관절 연골이 파괴되고 뼈가 손상돼 관절의 기능이 손상되고 모양이 변형됩니다. 관절 증상 외에 빈혈이나 미열, 전신 권태감, 심장 등의 장기 침범, 골다공증, 혈관염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

 

전 세계 인구의 1%가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가 주요하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① 유전적 요인

류마티스관절염은 한 가지 유전자가 아닌 여러 가지 유전자가 관여하는 유전자 질환이라고 합니다. 부모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았다고 해서 자녀에게도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유전적 경향은 60%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형제는 일반인보다 류마티스관절염 발병률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발병 일치율이 30%, 이란성쌍둥이에서는 발병 일치율이 5%로 보고되었다고 하네요.

 

② 환경적 요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은 흡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흡연에 의해 펩티딜 아르기닌 탈이미노화 효소가 활성화되어 아교질을 시트룰린화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시트룰린을 항원으로 인지하는 항시트룰린단백 항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발병의 첫 단계라는 가설이 제시되었다고 하네요. 즉, 관절에서 시트룰린에 대한 면역반응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면서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

 

① 조조강직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으로 조조강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관절이 뻣뻣하고 1시간 이상 지나야 풀리는 증상을 조조강직이라고 합니다. 피로감, 발열감, 허약감, 식용부진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② 붓기 증상

혹시 평소보다 몸이 부은 것 같은 부종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으셨습니까?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면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몸이 부을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잘 맞던 신발이 맞지 않는다거나 손마디가 부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절 마디가 붓는 이유는 활막이 붓고, 그 주위에 관절 삼출액이라는 물이 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와같은 증상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면 관절의 연골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면서 관절 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되는 장애가 생깁니다.
 
③ 관절 부위의 열감

류마티스 초기증상으로 관절 부위의 열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무릎이나 팔꿈치, 발목, 어깨, 발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통증이 있는 마디를 만지면 따뜻한 열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부위가 관절인 만큼 관절에 열이 발생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보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④ 근육량 감소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과도한 염증 반응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넘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근육량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근육량 감소의 경우, 초기증상보다는 합병증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초기 증상을 놓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전신의 피로감, 빈혈증상

관절이 아프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이와 동시에 전신의 무력감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질환이 아닌 전신 질환이므로 빈혈 증상이 나타나거나 몸이 나른해지거나 미열이 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은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분들의 고통을 유발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법

 

안타깝게도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는 약물요법이 기본이며 항류마티스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기본으로 하며 증례에 따라서는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됩니다.

 

보조 요법으로 스테로이드제와 히알루론산 제제의 관절 내 주사를 놓을 수도 있습니다. 재활·물리치료도 효과적입니다.

손이나 발 주위만으로 비교적 가볍게 경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오랫동안 전신의 관절에 염증이 진행되어, 마지막에는 관절이나 때로는 등뼈의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의 중근건이 파열되어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생활가이드

 

•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추위에 민감하므로 외출 시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옷을 입습니다.
• 비만은 체중이 관절에 압력을 가해 무리가 생기므로 체중 조절을 해야합니다.
• 운동이 과도하면 관절에 피로를 초래하여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자세는 목, 허리, 엉덩이, 무릎 관절을 보호하기때문에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효과적인 예방법은 없지만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양과 영양이 중요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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